송중기 "'차칸남자'→'착한남자' 변경 속상했다"

문완식 기자  |  2012.11.16 17:03


배우 송중기가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제목 변경에 대해 속상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착한 남자' 종영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몸이 힘든 것은 어느 현장도 다 힘들어서 괜찮았는데 드라마 찍는 과정에서 제목이 바뀌어서 솔직히 속상했다"고 말했다.

'착한 남자'는 당초 지난 9월 12일과 13일 첫 회, 2회 당시 "제작진의 창작 정신을 존중한다"며 어법에 맞지 않은 '차칸 남자'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한글학회 등 한글단체들은 '차칸남자'가 우리말을 파괴한다며 항의하고 국립국어원 역시 지난 5일 '차칸남자'가 맞춤법을 어긴 표기라며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권고하면서 9월 13일 3회부터 '착한 남자'로 제목을 변경했다.

송중기는 "(제목 변경이) 내 권한 밖이라서 속상했다"라며 "하지만 계속 속상해하고 있다가는 내 연기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감한 부분이라)더 이상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고, 어제 마지막장면에 인설트 컷으로 '세상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라고 나왔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착한 남자'는 15일 마지막회 엔딩에서 '차칸 남자'라고 표기한 뒤 '착한 남자'로 다시 바뀌는 화면이 삽입됐다.

한편 송중기는 '착한 남자'에서 강마루 역을 맡아 호연했다.

베스트클릭

  1. 1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2. 2"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3. 3'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배우 해도 슈퍼스타 될 완벽한 비주얼 스타' 1위
  4. 4'KING JIMIN' 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4개월 연속 1위..누적 45개월 우승
  5. 5정우영, 김민재 앞에서 환상 데뷔+결승골! 슈투트가르트, 뮌헨에 3-1 승... 분데스 2위 싸움 안갯속
  6. 6손흥민 팔면 870억→토트넘은 SON 잔류 선택! 게다가 '역대급 조건' 보장한다... 사실상 종신 계약
  7. 7'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 김민재 기억 되살려라! 슈투트가르트전 선발... 투헬 "탐욕스럽다" 비판 뒤집을까
  8. 8'291SV 듀오 '동시에 무너지다니... 삼성 필승공식 깨졌다, 그래도 '역전패 38회 악몽'은 끝났다
  9. 9아스널, EPL 우승 향해 성큼성큼! 본머스에 3-0 완승→2위 맨시티와 4점 차... 파죽의 3연승
  10. 10'고우석 떠난 날' 김하성 무안타 침묵, '아쉬웠던 두 장면'... 팀은 7-1 대승 [SD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