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불후' 첫 우승..'3단 편곡' 통했다

윤성열 기자  |  2012.11.17 19:49


가수 손호영이 '불후의 명곡'에서 이용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손호영은 1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이용 편'(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407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정동하,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손호영, 차지연, 별, 화요비, B1A4(산들, 바로, 신우) 등이 출연해 전설 이용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무대에 섰다.

첫 주자로 정동하가 '바람이려요'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정동하는 이날 황야의 무법자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공연 도중 무술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정동하는 '서울'로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 스윗소로우에게 밀려 1승 달성엔 실패했다. 스윗소로우는 풍성한 빅밴드 연주와 화려한 화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 송우진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불참했다.

스윗소로우는 화요비와 별을 연이어 꺾고 3연승을 챙겼다. '몰래한 사랑'을 애절한 보이스로 불러 감동을 안겼다. 별은 '첫 사랑이야'를 레게 스타일로 무대를 꾸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스윗소로우의 발목을 잡은 것은 B1A4였다. 지난 주 첫 1승을 거둔 B1A4는 메인 보컬 산들이 홀로 무대를 꾸몄다. '잊혀진 계절'을 열창한 산들은 무대 도중 '음이탈' 실수를 범했지만, 의연한 대처로 꿋꿋이 무대를 이어나가며 감동적인 1승을 챙겼다.

끝으로 손호영이 무대에 올랐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을 선곡한 손호영은 세 가지 장르가 담긴 버라이어티한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경쾌한 멜로디에 부드러우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를 꾸며 산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원곡자 이용은 "세 번이나 바뀐 전조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트로피를 받은 손호영은 "트로피 받아 가시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러웠다"며 "이게 내 손에 오니까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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