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인간의조건'으로 김준호와 벽 허물어"

문완식 기자  |  2012.11.19 12:07
박성호(왼쪽)와 김준호 ⓒ스타뉴스


개그맨 박성호가 '인간의 조건'을 통해 김준호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었다고 밝혔다.

박성호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기자간담회에서 "'인간의 조건'을 하며 휴대폰 등이 없다보니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김준호씨와 보이지 않는 '제4의 벽'이 있었는데 아직 허물지는 못했지만 조금이나마 허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성호와 포옹,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성호는 "하루하루 지내면서 김준호를 포함해 동생들과 교감하며 제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제 감정을 그간 얘기해 본 적이 없는데 감정에 충실하면서 동료들과 교감이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후배들과 돈독해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4부작 '인간의 조건'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문명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현대인의 필수품인 TV, 인터넷, 휴대전화 세 가지 없이 7일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주역들인 박성호, 김준호, 정태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11시 2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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