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Mnet Asian Music Awards)측이 올해 개최지가 당초 일본이었지만 독도 문제로 변경됐다는 것에 대해 수요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간담회에서 서현동 사무국장은 ""2010년부터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일본도 잠재적인 개최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일본 사이타마에서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을 했기 때문에 유사한 행사를 같은 나라에서 또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고, 일본에는 이미 비슷한 행사들이 많이 때문에 수요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나고야가 올해 MAMA개최지로 유력하다고 알려졌지만 엠넷 측은 대관 날짜 때문에 이를 포기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독도 문제로 인한 반한기류로 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서 사무국장은 개최지가 동남아에 치중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홍콩은 중화권 연결 거점으로 중화권 한류나 K팝 수요에 발 맞춰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소 출혈이 있더라도 앞으로도 양질의 콘서트가 없는 지역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AMA는 Mnet이 1999년부터 10년이 넘도록 선보여 온 대규모 연말 음악 행사다. 2012 MAMA는 오는 30일 오후 7시(한국 시각 기준)부터 4시간 동안 홍콩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 세계 K-POP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과 중화권의 손꼽히는 만능엔터테이너 왕리홍 등이 출연한다.
정우성 송승헌 송중기 윤은혜 한채영 이동건 정일우 김성수 김강우 오지호 정겨운 조윤희 고준희 윤시윤 박신혜 등 톱스타들이 레드카펫 파티 참석 및 시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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