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JYP발라드에 이하이 소울 더했다..자신↑"(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2.11.21 16:54
이하이 ⓒ스타뉴스


음원계의 새 강자 이하이의 신곡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선의의 경쟁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YG의 양현석 대표가 여러 이유를 들며 이번 곡에 대해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양현석은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일단 박진영이 쓴 발라드 자체가 무척 좋다"라며 "가사와 멜로디가 쓸쓸한 이 계절에 꼭 맞다"라며 이하이에게 곡을 준 박진영에 먼저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하이는 자신만의 소울 감성과 목소리로 박진영의 발라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라며 "이하이가 부르는 이번 신곡은 기존의 발라드 곡들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이 만든 이하이의 신곡을 요즘 하루에 수십 번은 듣는데 그만큼 이 곡에 빠졌기 때문"이라며 "목소리가 무기인 이하이의 이번 노래가 성공하면 앞으로는 '이하이표 발라드'란 말이 새롭게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팬들에는 생소한 레트로 소울 장르의 데뷔곡 '1,2,3,4'를 통해 이하이를 단숨에 음원계의 강자로 탄생시킨 양현석이 또 한 번 이하이의 목소리와 끼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곡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양현석의 말대로 이하이는 소울 감성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타고난 그녀의 성대도 한 몫하고 있다.

앞서 이하이는 올 상반기 SBS 'K팝스타' 방송 당시 "이비인후과에서 알게 된 건데 내 성대가 남자만큼은 안 되지만 여자분들 2배 크기라더라"며 "성대 높이가 짧아서 고음도 잘 되고 두꺼운 목소리가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이는 22일 낮 12시 '1,2,3,4'에 이은 신곡을 공개한다. 이 곡은 YG 프로듀서들이 아닌 선의의 경쟁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것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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