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이하이의 2번째 솔로곡 제목이 '허수아비'로 결정됐다.
이하이는 22일 낮 12시 신곡을 발표한다. YG에 따르면 이 곡의 제목은 '허수아비'다. YG 양현석 대표가 발표 4일 전까지 직원들에도 비밀로 해왔다는 이 곡은 이날 YG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이하이가 녹음 당시 사용한 가사 종이가 공개되면서 제목 역시 밝혀졌다.
공개된 가사 노트에 따르면 이하이는 종이에 꼼꼼히 지적 사항을 체크하고 낙서를 하면서 16세 소녀 감성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공개된 가사 종이에 이하이가 낙서 수준으로 그려놓은 허수아비 그림을 우연히 본 양 대표는 이하이에 직접 이미지를 그려볼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YG 측은 "'허수아비'는 히트곡 메이커인 박진영표 R&B 발라드 곡에 중저음 톤과 소울 느낌이 강한 이하이 보컬의 장점을 결합시킨 곡"이라고 전했다.
국내 가요계에선 아직 생소한 레트로 소울 장르의 곡 '1,2,3,4,'로 성공적인 가수 신고식을 치른 이하이는 양현석의 지휘 하에 이번 신곡을 비밀리에 준비했다. 10월 말 발표, 25일째 '1,2,3,4,'로 음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새로운 분위기의 곡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리겠단 전략이다.
앞서 이하이는 보컬 피처링한 에픽하이의 '춥다'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정식 솔로 데뷔곡 '1,2,3,4'로도 정상을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공개될 발라드 신곡의 성과도 큰 관심사다. 3곡 연속 음원차트 1위에 도전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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