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발라드 '허수아비' 들어보니..소울감성↑

윤성열 기자  |  2012.11.22 12:27
이하이 ⓒ스타뉴스


신예 가수 이하이가 특유의 소울과 감성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다시 한 번 히트를 예감케 하고 있다.

이하이는 22일 낮 12시 여러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허수이비'를 공개했다. '허수아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프로듀서가 직원들에게까지 비밀로 부쳐 온 곡으로 앞서 대히트를 친 '1.2.3.4'의 이은 후속곡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허수아비'는 경쟁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한 노래. 히트메이커인 박진영표R&B 발라드 곡에 중저음 톤과 소울 느낌이 강한 이하이의 보컬을 결합시켜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그 간 소울 풀한 보이스로 청중의 귀를 매료시킨 이하이는 특유의 짙은 감성과 소울을 더욱 살려 늦가을 계절에 꼭 맞는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멜로디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노래에 전체적으로 강약을 살려 생기를 불어넣었다.

'나는 아직도 이렇게 못 잊고 있어. 모두가 떠나가도 혼자서 있는 허수아비처럼. 앞이 조금씩 안 보이는 어둠이 혼자 잇는 날 점점 두렵게 하지만'이라는 등 사랑하는 이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의 슬픈 심정을 허수아비에 빗대어 표현한 노랫말 역시 인상적이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 2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 이하이는 자신만의 소울 감성과 목소리로 박진영의 발라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라며 "이하이가 부르는 이번 신곡은 기존의 발라드 곡들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이어 "목소리가 무기인 이하이의 이번 노래가 성공하면 앞으로는 '이하이표 발라드'란 말이 새롭게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10월 말 발표한 이하이의 매트로 소울 장르인 데뷔 곡 '1.2.3.4'로 이날 오전까지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하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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