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가수 이하이가 특유의 소울과 감성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다시 한 번 히트를 예감케 하고 있다.
이하이는 22일 낮 12시 여러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허수이비'를 공개했다. '허수아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프로듀서가 직원들에게까지 비밀로 부쳐 온 곡으로 앞서 대히트를 친 '1.2.3.4'의 이은 후속곡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허수아비'는 경쟁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한 노래. 히트메이커인 박진영표R&B 발라드 곡에 중저음 톤과 소울 느낌이 강한 이하이의 보컬을 결합시켜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그 간 소울 풀한 보이스로 청중의 귀를 매료시킨 이하이는 특유의 짙은 감성과 소울을 더욱 살려 늦가을 계절에 꼭 맞는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멜로디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노래에 전체적으로 강약을 살려 생기를 불어넣었다.
'나는 아직도 이렇게 못 잊고 있어. 모두가 떠나가도 혼자서 있는 허수아비처럼. 앞이 조금씩 안 보이는 어둠이 혼자 잇는 날 점점 두렵게 하지만'이라는 등 사랑하는 이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의 슬픈 심정을 허수아비에 빗대어 표현한 노랫말 역시 인상적이다.
양현석은 이어 "목소리가 무기인 이하이의 이번 노래가 성공하면 앞으로는 '이하이표 발라드'란 말이 새롭게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10월 말 발표한 이하이의 매트로 소울 장르인 데뷔 곡 '1.2.3.4'로 이날 오전까지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