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 "'막영애11'서 섹시·털털 매력으로 승부"

이경호 기자  |  2012.11.22 16:44
강예빈ⓒ홍봉진 기자


방송인 강예빈이 연기자로서 섹시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강예빈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이하 '막영애11')의 기자간담회에서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강예빈은 이 자리에서 "극중 제 캐릭터는 백치미가 있다. 저는 잘 한다고 하는데, 남들이 봤을 때는 멘탈이 붕괴된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모습은 저와 비슷한 캐릭터다"며 "어둡고 착한 면이 있다. '막영애11'에서 반전의 이미지를 보여줄 것 같다. 남성 시청자를 확보하고 싶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강예빈은 '막영애11'을 계기로 향후 시즌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예 (전속)계약을 해줬으면 한다. 계속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막영애'가 시즌 11까지 온 게 국내 드라마 중 처음이다"며 "요즘 시청자들은 싫증도 심하고 빨리 지친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드라마 같지 않고 실생활 같다"고 덧붙였다.

강예빈은 "이런 좋은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행복하다. 강예빈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섹시함만이 아닌 친구 만날 때의 강예빈, 실생활에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막영애11'은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한 '막영애'의 11번째 시즌이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직장상사와의 관계, 사내연애, 해고 등 현실에서 있을 법한 직장생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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