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강호동입니다!" 그의 진정한 귀환(종합)

고양(경기)=김현록 기자  |  2012.11.23 12:25
(왼쪽부터)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 강호동, 유세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돌아온 강호동이 '무릎팍도사' 컴백 인사를 전하며 진정한 복귀를 알렸다.

강호동은 23일 오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복귀 녹화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서 복귀 인사를 전했다.

'무릎팍도사'의 정든 연지곤지 분장과 빨간색 색동 한복을 그대로 차려입은 강호동은 1년 전 마지막 '무릎팍도사' 방송을 마치던 바로 그 모습 그대로였다. 활력과 에너지 역시 여전했다.

'무릎팍도사' 분장을 마치고 동료 출연자인 유세윤, 광희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선 강호동은 "매번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고 항상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목소리는 역시 쩌렁쩌렁했다.

강호동은 "'무릎팍도사'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강호동"이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오늘 '무릎팍도사' 녹화를 앞두고 설레고 긴장되고 또 많이 떨리지만 우리 건방진 도사 (유)세윤씨를 믿고 또 새로운 가족 광희씨를 믿고 세 명이 힘을 합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어 "게스트로 정우성씨가 나온다고 들었다"라며 "저희들도 오랜만에 하는 녹화라 독기가 바싹 올라 있고 멋진 한 판 대결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열심히 하겠고 여러분께도 기운을 불어넣어드리겠다"라며 "'무릎팍도사' 팍팍"을 광희, 유세윤과 함께 외치며 짧은 복귀 인사를 마쳤다.

재기발랄한 유세윤과 광희 또한 복귀 축하를 더했다.

유세윤은 "긴장되는 건 저와 강호동은 물론 광희도 마찬가지"라며 "셋 중 가장 긴장 안하는 건 제가 아닐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세윤은 "지금으로선 형의 마음으로 이끌려고 한다"라며 "일단 저만 믿으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피무늬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선 광희는 "야망동자 야동 광희"라며 "야동 광희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게 웃었다.

한편 강호동은 이날 '무릎팍도사'을 함께 진행해 온 '건방진 도사' 유세윤, 새롭게 '강호동의 남자'로 합류한 제국의아이들(문준영 시완 케빈 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 멤버 광희와 함께 포토월 앞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2007년 1월부터 최민수를 첫 게스트로 선보이며 시작한 '무릎팍도사'는 2011년 10월 종영까지 251회 동안 200여명의 톱스타, 저명인사들을 두루 섭렵한 대표 토크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폐지됐다가 약 1년여 만에 이날 첫 녹화를 앞뒀다.

돌아온 '무릎팍도사'의 첫 게스트는 배우 정우성으로, 전 연인 이지아와의 만남과 결별 등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돌아온 '무릎팍도사'는 목요일 11시대로 방송시간을 옮겨 오는 2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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