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이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탕웨이와 열애설이 불거진 데 대해 “존경하고 좋아하는 배우일 뿐인데 열애설이 나니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김태용 감독은 23일 오후 스타뉴스와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강의가 끝나고 나니 전화가 불이 날 정도로 많이 왔다”며 “난리가 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여성중앙 12월호는 이날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만추'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다음 올 초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 열애설이 불거진 뒤 외부와 연락을 취하지 않아 오해가 더욱 불거졌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 친한 건 사실이지만 친한 친구이자 존경하는 배우일 뿐”이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 탕웨이가 한국에 오는 일이 잦아지면서 더욱 친해진 것은 맞다”며 “탕웨이는 배우로서 진짜 멋있고 내면도 훌륭한 친구다. 배우로서 응원하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탕웨이가 산 땅 지역과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와 위치가 비슷하다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용 감독은 현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영화콘텐츠를 강의하고 있다. 김태용 감독은 “나는 인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산다”며 “수업이 늦게 끝나면 학교 근처에서 자는 숙소는 있지만 그런 것 때문에 소문이 나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용 감독은 “요즘 홍콩의 많은 배우들이 한국에 집이나 땅을 구입한다”며 “탕웨이도 회사에서 알아보고 아마 땅을 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보기에 워낙 (열애설이) 느닷없으니깐 신기해하고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난 것 같다”며 “이런 기사로 탕웨이쪽도 난처해할 것 같아서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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