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탕웨이 존경하는 배우이자 친구..열애 아냐”(인터뷰)

전형화 기자  |  2012.11.23 20:06
(왼쪽부터) 중국 영화배우 탕웨이, 김태용 감독 ⓒ사진=스타뉴스

김태용 감독이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탕웨이와 열애설이 불거진 데 대해 “존경하고 좋아하는 배우일 뿐인데 열애설이 나니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김태용 감독은 23일 오후 스타뉴스와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강의가 끝나고 나니 전화가 불이 날 정도로 많이 왔다”며 “난리가 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여성중앙 12월호는 이날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만추'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다음 올 초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 열애설이 불거진 뒤 외부와 연락을 취하지 않아 오해가 더욱 불거졌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 친한 건 사실이지만 친한 친구이자 존경하는 배우일 뿐”이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 탕웨이가 한국에 오는 일이 잦아지면서 더욱 친해진 것은 맞다”며 “탕웨이는 배우로서 진짜 멋있고 내면도 훌륭한 친구다. 배우로서 응원하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찍으면서 인연을 맺은 사이. 최근 탕웨이가 최근 경기도 분당에 부지를 구입하고, 이곳이 김태용 감독이 근무하는 학교와 가까워서 소문이 사실처럼 부풀러졌다.

이에 대해 “탕웨이가 산 땅 지역과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와 위치가 비슷하다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용 감독은 현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영화콘텐츠를 강의하고 있다. 김태용 감독은 “나는 인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산다”며 “수업이 늦게 끝나면 학교 근처에서 자는 숙소는 있지만 그런 것 때문에 소문이 나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용 감독은 “요즘 홍콩의 많은 배우들이 한국에 집이나 땅을 구입한다”며 “탕웨이도 회사에서 알아보고 아마 땅을 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보기에 워낙 (열애설이) 느닷없으니깐 신기해하고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난 것 같다”며 “이런 기사로 탕웨이쪽도 난처해할 것 같아서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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