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亞太영화상 남우주연상..조민수 심사위원대상

김현록 기자  |  2012.11.23 23:16


호주에서 열린 제 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 시상식에서 최민식이 남우주연상을, 조민수가 심사위원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23일 오후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아태영화상 시상식에서 '범죄와의 전쟁'의 최민식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민식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윤종빈 감독과 한재덕 프로듀서가 상을 대신 수상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최민식의 남우주연상 외에도 작품상 부문에서 차석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단의 하이 커멘데이션(High Commendation)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피에타'의 조민수는 연기 부문에서 스크린인터내셔널 심사위원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민수는 직접 시상식에 참석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민수는 앞서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에서 열연을 펼쳐 이후 영평상,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아태영화상은 호주 퀸즈랜드주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개최한 영화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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