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보도 '기분좋은날'측 "대책 논의중"

김미화 기자  |  2012.11.27 17:1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영애가 자택과 관련 된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를 보도한 MBC '기분좋은 날-연예플러스'측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기분좋은날-연예플러스'를 제작한 한 외주제작 프로덕션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영애씨 자택 관련한 방송내용은 주민들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방송 된 것"이라며 "보면 알겠지만 주민인터뷰를 위주로 방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씨의 집이 어떻다 하는 식으로 사실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라며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보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영애 측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말씀드릴게 없다"며 "말하기 조심스러운 면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분좋은날-연예플러스'는 지난 26일 이영애 부부가 거주하는 경기도 양평 전원주택 소식을 전하며 이웃집 인터뷰를 통해 집이 180평에 달하고 경비원, 보모 등 20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애 측은 '기분 좋은 날'이 자신의 자택과 관련해 방송한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밝혔다.

이영애 측의 법정대리인인 이종무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이영애씨는 가능한 검소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이영애씨가 호화사치 생활을 한다는 오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어 오늘(27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종무 변호사는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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