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감독 "'네모난 원' 정치적으로만 보지 않길"

안이슬 기자  |  2012.11.28 13:44
ⓒ임성균 기자


영화 '네모난 원'의 김성훈 감독이 영화를 정치적으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훈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네모난 원' 언론 시사회에서 '네모난 원'은 잊혀진 시대에 대한 영화라고 밝혔다.

'네모난 원'은 1980년대 학생운동으로 만난 세 남녀의 사상적 갈등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인 경민(김정학 분), 수정(안미나 분), 용호(정욱 분)는 주체사상에 빠져 월북을 감행하기도 한다. '네모난 원'의 이런 사상적 코드는 최근 정치권에서 종북문제가 논란이 됐던 것과 대선 정국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김성훈 감독은 "정치적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그런 면으로만 영화를 보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가 대선과 맞물려있긴 하지만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젊은 세대에게 1980년대에 어떤 일들이 있었고,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기억하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모난 원'은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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