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영어더빙판 제작..美에 판권 판매 목표

김미화 기자  |  2012.11.28 15:30
ⓒMBC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영어더빙판이 제작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보고싶다'의 영어 더빙판 제작이 확정됐다"며 "미국 현지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성우들이 '보고싶다'의 더빙판을 녹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보고싶다'의 더빙판 제작은 MBC글로벌 사업본부가 진행하고 있으며 드라마 '보고싶다'가 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더빙판 녹음 시기는 미정으로 드라마 제작상황, 현지 업무 전개 등을 고려해 결정 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K-POP열풍과 더불어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드라마 '보고싶다'가 작품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미국과 유럽 방송국에 판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의 열연에 이어 성인배우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의 활약으로 현재 시청률 10%를 넘기며 안방극장에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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