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 성동일에 정체 고백 "난 전우치다"

황가희 인턴기자  |  2012.11.29 23:11
<사진= KBS 2TV 수목극 '전우치' 캡처>


차태현이 성동일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박대영 연출 강일수·박진석)에서는 전우치(차태현 분)가 마숙(김갑수 분)에게 잡힌 최공장을 구하려다 강림(이희준 분)의 수하가 쏜 독침에 맞아 쓰러져 위기에 처했다.

전우치는 봉구(성동일 분)의 도움으로 해독약을 먹고, 그는 이치(차태현 분)의 모습에서 전우치의 모습으로 반복해서 변했다.

이에 깜짝 놀란 봉구는 "이거 뭐고? 이거 괴물 아니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전우치는 "난 괴물이 아니다. 넌 중요한 사람을 살린 거다"라며 "난 전우치다. 오늘 여기서 본 일은 누구한테도 말해선 안되"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어 그는 봉구에게 "비밀만 지키면 200냥은 탕감해 주마. 또 도술을 써서 사복시에서 꺼내 경방자로 데려올 수도 있어"라며 "평생 비밀을 지키며 내 곁에서 살겠느냐?"라며 그에게 비밀을 지켜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봉구는 전우치의 도움으로 경방자가 되어 그의 곁에서 비밀을 지켜 줄 것을 맹세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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