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미국에서 MBA 학위까지 취득하는 엘리트 역할로 변신한다.
이규한은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가족 의 탄생'(극본 김영인·연출 고흥식) 제작발표회에서 "사법고시까지 패스하고 판사가 되지만 적성에 안 맞는다고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역할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적성에 안 맞으면 왜 고시까지 패스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사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못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의 가치관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고흥식 감독님과 작품을 했었다. 7년 후 다시 기용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됐다"라며 "드라마 특히 연속극에서 남자주인공은 통속적인 부 분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같은 검정이라도 나열하면 조금씩 다른 것처럼 저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소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하는 '가족의 탄생'은 입양된 한 여자의 치열한 가 족 만들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모성애, 자식관에 대해 되새겨 보는 드라마. 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신이 입양아임을 알게 된 여주인공이 남은 가족들을 지키며 더 끈끈하고 진한 가족애를 만들어 간다.
이소연이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몸을 던지는 입양아 이수정 역으로 , 이규한이 판사를 그만두고 홈쇼핑 회사에 취직한 강윤재 역을 맡아 수정과 티격태격 사랑을 펼친다. 이채영이 재벌가 무남독녀 마예리로 분해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김 진우가 수정의 동생 이수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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