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장영남 "러브스토리 처음..기대돼"

최보란 기자  |  2012.12.03 15:11
배우 장영남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장영남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로맨스를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장영남은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가족 의 탄생'(극본 김영인·연출 고흥식)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러브스토리가 있는데 밝고 긍정적인 인물이 나중에 비극의 여인이 된다고 돼 있더라"라고 소개했다.

장영남은 "우연히 만나서 인터뷰하러 가게 된 분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 분이 올케의 예전 남자친구였던 것. 이미 그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고 제가 그것을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극중에서 새언니를 너무 좋아한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소통이 되는 게 올케인데 삼각관계가 됐을 때 제가 어떻게 바라보게 될지 궁금하다"라며 "그런 사실을 알게 되면 끔찍하고 속상할 것 같다. 저도 어떻게 그 상황을 대처하게 될 지 궁금하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5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하는 '가족의 탄생'은 입양된 한 여자의 치열한 가 족 만들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모성애, 자식관에 대해 되새겨 보는 드라마. 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신이 입양아임을 알게 된 여주인공이 남은 가족들을 지키며 더 끈끈하고 진한 가족애를 만들어 간다.

이소연이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몸을 던지는 입양아 이수정 역으로 , 이규한이 판사를 그만두고 홈쇼핑 회사에 취직한 강윤재 역을 맡아 수정과 티격태격 사랑을 펼친다. 이채영이 재벌가 무남독녀 마예리로 분해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김 진우가 수정의 동생 이수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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