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혜민서 출교 "끝내 인의가 될 것"

강금아 인턴기자  |  2012.12.03 23:09
<화면캡처= MBC 월화드라마 '마의'>


'마의' 조승우가 스스로 혜민서를 나가기로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의 혜민서 출교조치를 주장하며 모든 의관과 의생들이 진료를 거부했다.

앞서 광현은 임금의 병을 짐승의 병과 비교한 죄로 혜민서 출교조치를 받았으나 고주만(이순재 분)의 반대로 혜민서에 남게 됐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삼의사(조선의 3대 의료기관으로 전의감, 혜민서, 내의원)의 의관과 의생들은 환자들의 진료를 거부하며 궁을 나가버렸다.

많은 병자들이 의원들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본 백광현은 스스로 이명환(손창민 분)을 찾아가 "소인은 죽을 때까지라도 싸워서 끝내 인의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광현은 "하오나 혜민서에서는 나가겠습니다. 영감의 뜻대로 제가 나가겠습니다. 그러면 이 모든 상황을 되돌리고 고주만 영감을 놓아주시겠습니까? 의관들을 제자리로 돌려보내고 다시 병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실 수 있냐는 말입니까?"라며 자신의 의생자격과 의원들의 복직을 맞바꿨다.

이어 고주만을 찾은 백광현은 혜민서를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숙휘공주(김소은 분)은 인선황후(김혜선 분) 백광현을 선처해줄 것은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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