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中드라마 첫도전..무협극 '천룡팔부' 주연

윤상근 기자  |  2012.12.06 09:00
배우 김기범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남성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25)이 처음으로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기범은 중국 무협 드라마 '천룡팔부'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김기범은 '천룡팔부'에서 착하고 소박한 성품을 지닌 대리국 왕세자 단예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단예는 살생을 하는 무공을 배우기 싫어 황궁을 빠져 나오지만, 우연한 기회에 무공을 배우게 되면서 무공의 고수가 되는 캐릭터다.

김기범은 "좋은 작품과 배역을 만나 영광"이라며 "중국에서 출연하는 첫 드라마라 긴장도 되지만,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단예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천룡팔부'는 중국 최고의 무협 소설 작가 김용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개성 강한 인물들이 문파와 무공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무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중국에서 내년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천룡팔부'는 대표작 '신룡문객잔'을 통해 대만 금종장 시상식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한 뢰수청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중국의 인기 배우 종한량, 장몽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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