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뭐길래' 폐지 반대 서명 운동..시청자 뿔났다

김수진 기자  |  2012.12.06 14:09


MBC가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월화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폐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뿔났다.

한 네티즌(아이디 roXXX)은 지난 5일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소식(스타뉴스 5일자 단독보도)이 알려지자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시청자의 입장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요지를 피력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엄마가 뭐길래' 폐지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시작된 이 서명 운동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며, 목표 인원은 2000명이다. 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참여 인원은 205명이다.

'엄마가 뭐길래'는 당초 120회로 기획된 작품. 지난 3일 24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MBC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남은 방송횟수는 3회다. 이미 촬영을 마친 방송분에 대해서만 방송하겠다는 입장으로 오는 17일 막을 내린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 결정은 갑작스러운 일로, 지난 5일 제작진이 연기자를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릿수 시청률 기록 등을 이유로 MBC 고위층에서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현재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120회로 방송될 시트콤이 일방적으로 폐지가 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시청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9일 첫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는 방송 초기부터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중계로 잇따른 결방 사태를 맞았다.

더불어 MBC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가 방송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 오후 8시 편성되면서 일일 시트콤에서 월화시트콤으로 변경되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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