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폐지 된 '엄마가 뭐길래'가 후속 프로그램을 확정하지 못하고 스페셜 방송을 진행한다.
6일 MBC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촬영이 중단 된 '엄마가 뭐길래'는 총 3회 방송분량만 남았다"며 "남은 분량은 다음주와 그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송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가 뭐길래' 폐지 후 후속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후속 프로그램이 확정되기 전까지 재방송 형식의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엄마가 뭐길래'는 첫 방송부터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결방됐다가 이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수차례 결방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채 자리도 잡기 전 일일시트콤 시간대가 사라지고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시간대 2회를 연달아 내보내는 기형적인 형태로 방송되다 결국 폐지됐다.
또 MBC는 이날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와 동시에 MBC 일일시트콤이 폐지된다고 밝혔다. '엄마가 뭐길래'는 지난 10월 초 방송 시작 2개월 만에 전격 폐지된 비운의 작품이자 시트콤 강국이었던 MBC 시트콤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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