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첫 대본리딩 현장..권상우·수애 찰떡호흡

김미화 기자  |  2012.12.07 07:46
ⓒ베르디스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야왕' 첫대본 리딩부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7일 SBS 새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 )제작진은 지난 6일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SBS탄현제작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대본 리딩에는 연출자 조영광 박신우 PD와 권상우 수애 정윤호 김성령 이덕화 차화연 이일화 고준희 등 출연배우 그리고 제작 스태프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첫만남을 가졌다.

인사가 끝난 후 곧이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리딩으로 현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는 후문.

제작진에 따르면 주인공 하류역의 권상우는 순정남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자상한 목소리로 대본을 읽었고 때로는 코믹톤의 유머 애드리브를 섞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해역의 수애는 차분한 목소리로 리딩을 진행하다가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는 디테일한 변주로 진폭을 조절하며 주연배우다운 연기 내공을 보여주었다.

백도훈역을 맡은 동방신기의 정윤호는 누나 백도경역의 김성령을 마주 보며 마치 실제로 대화를 나누는듯한 모습으로 미소를 지어가며 현장감을 발휘했다.

연출자 조영광 PD는 "좋은 대본과 적절한 캐스팅의 앙상블에 마음이 흐뭇하다"며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합심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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