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로라하는 K팝 가수들이 2012 월드 뮤직 어워드(World Music Award, 이하 WMA) 수상 후보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7일 WM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스타로 거듭난 싸이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빅뱅, 걸 그룹 포미닛의 현아 등 인기 K팝 스타들이 2012 WMA에 후보로 선정됐다.
'WMA'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주어지는 시상식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약 160개국에 방영된다.
싸이는 '월드 베스트 비디오' '월드 베스트 송' '월드 남자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려 한국 가수(팀) 중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이의 후속편 격인 '오빤 딱 내 스타일'도 후보로 지명됐다.
이 부문에는 LMFAO의 '쏘리 폴 파티 록킹', 칼리 레이 젭슨의 '콜 미 베이비', 핑크의 '블로우 미'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뮤직비디오가 대거 후보로 선정됐다.
'월드 여자 아티스트' 부문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헤로인으로 출연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현아가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후보로 지명돼 눈길을 끈다. 현아는 이 부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리아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케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드 베스트 그룹' 부문에는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등 국내 대표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펀(FUN), 콜드 플레이, 마룬5, 원디렉션 등이 뽑혔다.
'월드 베스트 송' 부문에는 싸이의 정규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이하이의 디지털 싱글 '1,2,3,4'와 에일리의 정규 1집 '인비테이션(INVITION)'도 선정됐다.
한편 2012 WMA는 오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마린즈 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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