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만 방송 '대왕의꿈', '청담동앨리스'와 접전

이경호 기자  |  2012.12.10 08:37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사진제공=KBS>


지난 11월 10일 이후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SBS 특별기획 '청담동앨리스'와 동시간대 시청률 접전을 벌였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대왕의 꿈'은 9.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0.9% 보다 1.9%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왕의 꿈'은 극중 덕만공주 역의 박주미가 지난 10월23일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4주 동안 결방 또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이후 박주미가 하차, 홍은희가 빈자리를 채웠다.

지난 8일 방송을 재개한 '대왕의 꿈'은 '청담동앨리스'와 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과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대왕의 꿈'은 최근 '메이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청담동앨리스'와 2위 자리를 다퉜다. '메이퀸'은 23.5%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청담동앨리스' 는 9.1%의 시청률을 기록 '대왕의 꿈'과는 불과 0.1% 포인트 앞섰다. 전날 방송에서는 '대왕의 꿈'이 '청담동앨리스'를 0.3% 포인트 격차로 따돌려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대왕의 꿈'은 앞으로 덕만공주(홍은희 분)와 승만왕후(이영아 분)가 신라왕실의 후계자 자리, 권력을 두고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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