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오는 30일 가왕전을 마무리하며 시즌2를 종료하는 가운데 나온 폐지설과 관련 고위 관계자들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MBC 고위 관계자는 "'나가수'의 폐지는 결정된 바 없다"며 "앞서 '나가수' 시즌3 제작 계획이 알려진 바 있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당연히 다음 시즌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진전된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 나온 폐지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나는 가수다' 시즌2는 현재 진행중인 가왕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어진 '나는 가수다'는 기성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서바이벌 무대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고, 지난 4월 시작한 '나는 가수다' 시즌2가 현재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MBC는 최근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와 월요일 토크쇼 '놀러와'의 폐지를 연이어 단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청률이 부진한 프로그램에 대해 예외없이 개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톱 가수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가수' 역시 입지가 위태로운 것이 사실.
그러나 MBC의 다른 한 관계자는 "시즌3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나가수'는 의미며 성과가 큰 프로그램이다. 폐지설은 너무 앞서나간 추측"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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