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유튜브 K팝 1위..빅뱅 '톱10' 4곡

박영웅 기자  |  2012.12.10 11:56
유튜브 K팝 뮤비 조회수 톱10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해 유튜브에서 전 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2위는 현아와 부른 '오빤 딱 내 스타일'이 차지했다.

유튜브는 10일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톱 10'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강남스타일'이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 존재하는 전 세계 콘텐츠 중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10일 오전 현재 조회수 9억 2200만 건을 기록 중이다.

유튜브는 "이 뮤직비디오는 매일 평균 700만 건 이상의 조회수 증가를 보이며 퍼져나갔다"며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에서 패러디, 리액션, 플래시몹 동영상 등 파생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파급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위는 포미닛의 현아가 참여한 '강남스타일'의 후속 버전인 '오빤 딱 내 스타일'이 차지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10일 현재 1억8천500만 건의 조회수를 나타냈다.

한편 빅뱅은 무려 4곡의 뮤직비디오를 '톱 10'에 진입시켰다.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가 3위, '블루(Blue)'가 6위, '배드 보이(Bad Boy)'가 8위, '몬스터(Monster)'가 9위를 각각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이밖에도 f(x)의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가 4위, 소녀시대의 유닛인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이 5위, 현아의 '아이스크림'이 7위, 2NE1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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