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제동은 10일 오후 4시께 서울 명동입구에서 진행된 거리콘서트 '외모가 먼저다'에서 차량에 설치된 무대에 오르자마자 이 같은 오해를 먼저 풀었다.
김제동은 "아까 공연 중 토크를 하는 과정에서 40대에 무엇을 할 것이냐는 얘기가 나와, 방송을 그만 둘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라며 "그럼 방송 그만두게 되면 뭘 할 거냐 해서 숲 해설가를 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 방송 중단 선언으로 보도가 됐더라"라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그는 "방송이라고는 하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하고 있는데 전면 중단은 무슨 전면 중단이냐"라며 "시키면 뭐든 해야죠"라고 덧붙여 거듭 방송 중단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김제동은 "여러분을 만나는 일은 계속 멈추지 않을 것이고 능력이 되면 또 하는 거고 못하면 그만두게 되는 거고 그런 거죠"라며 "그리고 방송하면서도 숲 해설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여 오해를 불식시켰다.
김제동은 이날 낮 1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진행된 공연을 시작으로 길거리 공연 홍보에 나섰다. 공연에서 김제동과 시민들과의 토크 도중 발언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은퇴설까지 휘말렸다.
김제동이 언급한 숲 해설가는 자연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에게 숲의 생태와 역사 등을 설명해 주는 사람을 칭한다. 이 같은 김제동의 발언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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