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걸 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14개월여 만에 한국 가요계로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11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올 11월께 가요계 컴백을 타진했던 소녀시대는 내년 1월 초 정규앨범 4집 발매를 목표로 극비리에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소녀시대는 그간 일본 활동과 함께 국내 음반작업을 병행해왔다"며 "소녀시대의 새 정규 앨범은 내년 1월 초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사실상 해를 넘기자마자 국내 가요계 컴백을 알리게 됐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10월 3집 '더 보이즈(The boys)' 발매 이후 국내에서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다.
소녀시대는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일고 온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뒤를 이을 주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인 '2012 월드 뮤직어워드(WMA)' 월드 베스트 그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K팝의 위상을 높였다. 이에 소녀시대의 한국 새 앨범 발표는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미 타이틀곡을 정해둔 만큼 정규음반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최종적인 발매 시기는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 앨범 발매 여부에 대해선 아직 답하기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현재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28일 일본 두 번째 정규음반 '소녀시대2 걸스 앤 피스'를 발매하고 현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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