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도전작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공개됐다.
지난 10월 한국보다 먼저 영화를 만난 외신의 칭찬대로 배두나는 놀라웠다. 톰 행크스, 할 베리, 벤 위쇼, 휴고 위빙, 짐 스터게스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배두나의 존재감은 뒤지지 않았다.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톰 티크베이 감독의 공동연출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여섯 가지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흘러간다. 배두나는 이 여섯가지 이야기 중 2144년 네오 서울의 클론 손미를 연기했다. 물론 다른 이야기에서도 그는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배두나가 연기한 손미는 매일 19시간 일을 하고 4시간 수면을 취하는 반복된 삶을 사는 클론이다. 클론은 꿈꾸어서는 안 되는 순혈 인간의 세계로 나선 손미는 자신을 돕는 장혜주(짐 스터게스)를 통해 진실을 깨닫게 되고 이를 일깨우는 일의 전면에 선다.
그는 배우들 중 유일하게 베드신을 선보이기도 한다. 짐 스터게스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배두나는 손미의 이야기에서 순혈인간과 클론의 벽을 넘어 사랑에 빠진다. 과거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서양인 분장의 배두나를 발견하는 것도 영화의 재미다.
첫 할리우드 진출작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배두나. 할리우드 스타들과 배두나의 앙상블의 어떨지 내년 1월 10일 관객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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