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표 장수 커플 개그맨 윤형빈(32)과 개그우먼 정경미(32)가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여배우들'에 출연 중인 정경미가 윤형빈과 결혼 날짜를 발표했다.
이날 '희극 여배우들' 녹화에서 정경미와 윤형빈은 오는 2013년 2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희극 여배우들' 녹화에 등장, 정경미에게 반지를 건네고 짧은 입맞춤으로 청혼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나란히 퇴장했다.
윤형빈과 정경미의 깜짝 결혼 발표에 소속사 KBS 측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는 2013년 2월 22일 결혼 하는 게 맞다"며 "'개그콘서트'에서 결혼 발표를 조심스럽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다"며 "상견례에 앞서 결혼 발표를 한 만큼 조만간 상견례가 이뤄지고, 구체적인 결혼 진행 사항이 밝혀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윤형빈과 정경미의 결혼식 축가, 사회, 주례, 신혼여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상견례 이후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 11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녹화에서 정경미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윤형빈은 '남격' 멤버들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해 정경미에게 프러포즈 했으며, 정경미는 감동했다.
한편 정경미와 윤형빈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7년째 연애 중이다.
정경미는 최근 '희극 여배우들'을 통해 윤형빈과의 열애, 결혼을 자주 언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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