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빅뱅, 英웸블리아레나 추가공연 매진

길혜성 기자  |  2012.12.13 15:28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런던 추가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빅뱅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연속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올 초부터 성공적으로 갖고 있는 '빅뱅 얼라이브 갤러시 투어 2012'란 이름의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웸블리 아레나는 회당 1만2000여 관객 수용이 가능하며 그 간 비틀즈 아바 비욘세 등 세계 톱 가수들이 단독 콘서트를 한 유명 장소다.

빅뱅은 당초 15일 하루에만 웸블리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티켓 판매 개시 2시간 만에 이날 공연이 매진, 14일 콘서트를 급히 추가했다.

13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빅뱅의 웸블리 아레나 추가 공연인 14일 콘서트 표까지 매진됐다"라며 "빅뱅의 첫 유럽 및 영국 단독 공연임에도 불구,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보여줘 우리도 놀랐고 고맙다"고 전했다.

빅뱅은 추가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이번 웸블리 아레나 공연으로만 총 2만 4000여 현지 팬들과 만나게 됐다.

빅뱅은 영국 런던 공연 이후인 오는 22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 재팬돔, 내년 1월12일과 13일에는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빅뱅은 내년 1월25~27일까지 사흘 연속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가지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지역 등 12개국 24개 도시에서 총 48회 공연으로 개최한 첫 월드투어를 마감할 예정이다.

영국 공연까지 60만 남짓의 팬들과 만난 빅뱅은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끝낼 때는 총 80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첫 월드투어로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

YG 측은 "월드투어로 해외 팬들을 주로 만나는 것이라 국내에는 홍보를 잘 하지 않았지만 빅뱅의 이번 투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뜨거웠다"며 "빅뱅은 첫 월드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3대 돔 투어를 갖는 등 아시아에서는 물론 미국 페루 영국의 대규모 공연장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열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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