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걸 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내년 초 국내 컴백과 동시에 활발한 해외활동도 펼친다.
당초 11월께 가요계 컴백을 타진했던 소녀시대는 내년 1월 초 정규 5집 발매를 목표로 극비리에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10월 3집 '더 보이즈' 발매 이후 14개월 만에 한국 가요계로 컴백하게 됐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 그룹 소녀시대는 내년 정식으로 미국 팝계에도 진출한다. 해외 매체로부터 싸이 열풍을 이을 K팝 아티스트로 주목받은 소녀시대는 내년 미국 현지에 영어 새 앨범을 발표하고 전 세계 팬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지난해 히트곡 '더 보이즈' 영어 싱글을 발표하고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소녀시대는 내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메이저 레이블이자 레이디 가가, 에미넴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통해 영어 새 음반을 발매할 계획. 현재 SM USA와 인터스코프 측이 소녀시대의 새 음반과 관련,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팝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의 새 음반은 팝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월드스타가 된 싸이가 이미 전 세계 음악 차트 및 해외 유명 시상식에 올랐기에 K팝을 대표하는 소녀시대 또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정규 2집을 발표, 해외 활동도 꾸준히 펼쳐 온 소녀시대는 내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내년 2월부터는 일본 7개 도시에서 대규모 전국투어를 열고 고베,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11월28일 현지 발매된 소녀시대의 일본 정규 2집 'GIRLS' GENERATION II Girls & Peace'는 최근 일본 레코드협회 선정, 25장 이상 판매할 시 수여하는 '플래티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내년 한국, 미국,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소녀시대 소속사 측은 "이미 타이틀곡을 정해둔 만큼 정규음반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최종적인 발매 시기는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외에서 앨범 발매 여부에 대해선 아직 답하기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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