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넷에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 지지 연예인 명단이 돌아다니는 것을 방금 보았습니다. 문 후보 지지 연예인에 제 이름이 올라 있었습니다. 저는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자료를 보신다면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느 후보에게 표를 던질지 저는 이미 결정했습니다만, 누구에게 던질지 공개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저의 성향을 추측하여 지지연예인 명단에 넣었다면 심각한 오류이자 인권침해라 느낍니다"라고 덧붙였다.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상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등장했고, 여기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자 이와 관련해 불편한 감정을 토로한 것.
한편 호란은 "사족인지도 모르지만, 이 트윗으로 인해 생겨날 만한 또 다른 추측을 사전에 막고자 덧붙입니다. 전 제 이름이 어느 후보의 이름 아래 있었어도 똑같은 반응을 보였을 것입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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