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김영준 감독의 영화 '비천무' 출연 당시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김희선은 17일 오후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당시 영화 시사회를 다녀와서 참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당시에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진 엄마 역할을 한다는 게 하나도 안 와 닿았다"며 "그래서 연기가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중에 영화를 보기 싫을 정도였다. 정말 연예계를 떠나고 싶었다"며 "당시에는 술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잠을 많이 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선은 "어느 날은 잠을 36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밥을 못 먹으니까 링거가 꽂혀 있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에서 함께한 배우 이민호와의 환상호흡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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