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인' 한혜진·나얼, 안타까운 결별..왜

길혜성 기자  |  2012.12.21 15:35
한혜진(왼쪽, ⓒ스타뉴스)과 나얼(사진제공=산타뮤직)


연예계 공식 커플 한혜진(31)과 나얼(34·유나얼)이 열애 9년 만에 헤어졌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로 지난 2004년부터 교제해 온 두 사람은 그간 요란하지 않지만 잔잔한 사랑을 가꿔오며 연예계의 대표 모범 커플로 꼽혀왔기에, 이번 결별 소식은 팬들과 지인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럼 한혜진 나얼이 지난 2004년 공식 연인이 된지 햇수로 9년 만에 헤어진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측근은 한혜진과 나얼이 올 들어 각자의 일에 보다 매진하며 이전에 비해 만남의 횟수가 적어진 점을 첫 번째로 꼽고 있다. 자연스럽게 소원해 졌다는 의미다.

한혜진의 경우, 현재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MC를 맡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영화 '26년'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나얼 역시 오랜 기간 공들인 앨범을 솔로 앨범을 올 가을 발표했다. 나얼은 요즘은 자신이 소속된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전국 콘서트 투어에 나서고 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예전에는 다퉈도 자주 만나며 이를 풀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한 번 의견 차이가 생기면 오래 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런 상황이 반복되며 이별을 하게 된 듯 하다"고 밝혔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한혜진과 나얼이 오랜 기간 공개 연인을 유지하며 언제나 관심이 대상의 됐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지며 결국 결별을 맞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방송 혹은 언론 매체에서 한혜진을 대할 때든 나얼을 만날 때는, 항상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고 근래 들어서는 결혼 계획에 대해서까지 구체적 질문까지 했다.

한혜진과 나얼은 이렇듯 여러 문제가 겹치며 9년 만에 연인에서 연예계 동료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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