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고쇼', 8.1%..'부부클리닉' 못 넘고 막내려

김현록 기자  |  2012.12.22 07:51

SBS '고쇼'가 '부부클리닉'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고쇼(GO SHOW)' 마지막회는 8.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 방송이 기록한 6.3%보다 1.8%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고쇼' 마지막회에 쏠린 관심을 짐작케 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가 기록한 시청률 9.9%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고쇼'는 동시간대 2위로 막을 내렸다.

이날 '고쇼'는 방송인 전현무, 현영, 박은지, 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마지막 35회 방송을 선보이며 약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MC 고현정은 '고쇼'를 마치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초반 MC를 맡으며 처음에는 후회했지만 어느 순간 스스로 즐거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고쇼'를 진행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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