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유재석, '강남스타일' 피처링 할뻔"..못한 이유는?

김현록 기자  |  2012.12.22 18:59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흔든 가수 싸이가 당초 '강남 스타일' 피처링을 유재석에게 부탁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싸이는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2012년 달력 특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싸이는 이날 방송에서 달력 배송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노홍철과 현지에서 만나 환담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싸이는 노홍철과 대화를 나누던 중 "원래 '강남스타일'에 유재석이 참여하려고 했다"며 "참여 안한 게 얼마나 다행이니"라며 농담을 했다.

싸이는 "원래는 6집을 피처링 특집으로 생각했다. '강남스타일' 말고 다 피처링이 들어가 있다"며 "원래는 재석이 형에게 피처링을 부탁했는데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강남스타일'에 함께하지 못한 것은 이적과 함께한 '처진 달팽이' 프로젝트 때문. 당시 유재석은 이적과 함께 '방구석 날라리'를 선보이며 프로젝트 앨범 활동을 했다.

싸이는 "유재석이 '적이랑 약속 먼저 해서 해야 돼'"라고 했다며 "적이 형에게 전화까지 해서 '형 나는 정규 타이틀 곡이고 나는 재미삼아 하는 거면 형이 미뤄라'라고 얘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의 거절이 결정적인 한 수가 됐던 셈. '무한도전' 제작진은 "결국 유재석 세계진출 막은 맹꽁이"라며 당시 뮤직비디오를 덧붙여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2일 새벽부로 유튜브 10억뷰를 사상 최초로 돌파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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