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나가수2' 준결승서 캐롤 선택..감미로운 무대

안이슬 기자  |  2012.12.23 17:37
MBC '일밤-나는 가수다2' 방송화면

가수 소향이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의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캐롤 '오 홀리 나잇(Oh Holy Night)'을 선택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소향은 23일 오후 방송된 '일밤-나는 가수다2'의 디셈버 가왕전 세미파이널에서 캐롤인 '오 홀리 나잇'으로 무대를 꾸몄다.

소향은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왜 캐롤을 선택했냐는 노홍철의 우려에 "세계적인 뮤지션들 모두 '오 홀리 나이트'를 불렀다"며 "15년 간 칼을 갈며 부른 노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소향은 이어 "'오 홀리 나잇'은 오랫동안 불러왔지만 오늘은 완벽하게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아한 롱드레스에 웨이브 머리를 하고 무대에 오른 소향은 화려한 코러스와 함께 '오 홀리 나잇'을 불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했다.

곡 초반 잔잔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로 감미로운 느낌을 자아냈던 소향은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풀한 고음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소향은 총 500명의 모니터 평가단에게 326표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이은미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더 원은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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