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바스코 "아버지 역할 충실할 것..상처 없길"

박영웅 기자  |  2012.12.24 08:40
바스코


인디 힙합신의 인기 래퍼 바스코(32·본명 신동열)가 이혼했다.

지난해 8월 9살 연하의 모델 박환희와 웨딩마치를 울린 바스코는 최근 이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인해 결혼 1년 3개월 만에 헤어지기로 했다.

바스코는 스타뉴스에 "이혼에 대해 많은 추측과 헛소문들이 들려와 직접 알리기로 했다"며 "서로와 여러 부분에서 다른 점이 있어 상처를 주게 됐다. 부부의 연은 끊게 됐지만 서로를 위해 더욱 충실히 생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스코는 현재 새 음반 및 프로젝트 작업에 한창이다. 어려운 시기를 겪은 만큼 더욱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하겠단 각오다.

바스코는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새 음반 작업 중이다"라며 "저희도 힘들고 훗날 아들이 더 큰 상처를 받게되지 않을까 우려 된다. 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음악활동은 물론 아버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코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서로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종교도 다르고 원하는 것도 달라 서로에 상처를 주게 돼 부부의 연을 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헤어짐으로 인해 아들이 받을 상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걱정하며 세 식구로써는 충실하게 살고 서로에 좋은 사람으로 지내고 있다. 저희 세 식구에 더 큰 상처를 안겨주진 않으셨으면 합니다"고 당부했다.

바스코는 지난 6월 새 디지털 싱글 '주니어(JUNIOR)'도 발표했다. 바스코가 올해 1월 태어난 아들 섭이를 위해 직접 노랫말을 붙인 곡이다.

바스코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더 제네시스'를 발표, 정식으로 솔로 데뷔했다. 2005년에는 그룹 '스핏 파이어'의 멤버로도 앨범을 발표했으며, 현재 레이블 '인디펜던트 레코즈'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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