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선진, ★들 정치발언..네티즌 '갑론을박'

이준엽 기자  |  2012.12.24 15:06
유아인과 이선진 ⓒ스타뉴스

배우 유아인과 방송인 이선진의 연이은 정치적 발언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찬성 및 반대의 의견을 제기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 "51%의 유권자의 결정을 인정해야 한다. 분개하든 환영하든 합리적인 사고로 오늘을 평가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리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다음 날인 지난 22일에는 "나에게 진보 우월주의 같은 것이 있었나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달라진 정치관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인정한다. 급했다. 고압적이었다. 울지 말라고 하기 전에 눈물을 닦아주는 세심함이 없었다. 나도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증명하지 않으면 나의 염려는 주제 넘는 다그침이고 타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보 정당이 아니라 '진보함' 그 자체의 편에서 진정 진보함을 추구하며 국가와 나, 정치와 삶의 관계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젊음이고 싶다"며 자신의 정치관을 전하기도 했다.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선진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50~60대 분들이 뽑아줬다고 해서 노인무임승차폐지 서명운동을 한다는 기사를 봤다. 진짜 뭘 위한 진보인지 정말. 진보란 게 뭔지 아는 젊은이들의 발상인지. 외국에 소문날까봐 부끄럽고 무섭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대한 비판이 일자 이선진은 "저를 포함한 우리 젊은 세대들이 50. 60세대 분들에 대해 무언가를 논할 때 좀 더 우리는 신중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의 의견을 올렸을 뿐입니다. 더 이상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스타들의 솔직한 정치적 발언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다음 아고라를 통해 "소신 있는 발언에 박수를 보낸다", "유아인의 글에 적극 동감을 표한다", "이선진의 말대로 정치적 언급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등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게재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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