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쓰러진 이순재 손 붙잡고 '오열'

고소화 인턴기자  |  2012.12.24 22:40
<화면캡처- MBC 월화드라마 '마의'>


조승우가 혼수상태에 빠진 이순재의 손을 붙잡고 오열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은 자신의 은인인 수의영감 고주만(이순재 분)이 자택에서 쓰러진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조승우는 강지녕(이요원 분)을 불러 "수의영감을 고칠 분이 있겠지요? 혜민서에 사람이 이렇게 많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강지녕은 "종양의 상태가 너무 심각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불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백광현은 쓰러져있는 고주만의 손을 붙잡고 "안됩니다. 제발 눈을 뜨세요. 제발 이대로 이렇게 가시면 안 됩니다"라고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주만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자신의 병을 묵묵히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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