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까지..싸이, 전세계 올해의 인물·단어·신기록은

박영웅 기자  |  2012.12.25 11:35
싸이 ⓒ스타뉴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가수 싸이가 영예로운 기록을 연일 세우고 있다. 싸이는 올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뜨겁게 사랑받은 '강남스타일'의 빅히트로 세계 주요 언론이 뽑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CNN은 24일(현지시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흥미로운 인물' 설문조사 결과 싸이가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순위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위에 올랐으며 싸이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 신드롬은 중국 대륙에도 불었다. 지난 20일 싸이는 4억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1억900만 표를 얻어 올해의 인물 1위로 뽑혔다.

올해 대중음악계를 강타한 싸이의 영향력은 시사주간지 타임도 인정했다. 타임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40인 명단에 싸이를 올렸다. 최종 8명 후보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신드롬을 인정받은 셈이다.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인이 아는 단어가 됨에 따라 사전에도 등재됐다.

영국 콜린스 사전은 '2012년 올해의 단어'를 발표한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1월의 단어로 뽑혔다. '강남스타일'은 올해 초대형 태풍 '샌디', '유로겟돈(유럽 재정 위기를 '아마겟돈'에 비유한 신조어)' 등과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도 싸이는 화제의 인물이 됐다. 지식경제부 산하 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은 올해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싸이를 선정했다.

무엇보다 싸이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유튜브' 덕분. '강남스타일'은 지난 22일 조회 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7월15일 공개 이후 161일 만의 기록이며, 2005년 유튜브 출범 이래 단일 영상이 조회수 10억 건을 넘은 첫 사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오르며 전 세계 팝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새 음반이 발매될 내년 2월에도 신드롬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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