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제'측 "박규선 군입대 오해..미안" 해프닝 사과

문완식 기자  |  2012.12.26 16:13
박규선 ⓒ스타뉴스


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 측이 광수 역 박규선의 군입대설 해프닝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 사과했다.

'드라마의 제왕'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26일 오후 "박규선이 16회까지는 나오는 설정으로 군입대 고민을 하고 있었던 찰나 연장에 대한 추후 협의가 없어 제작진은 다들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오해가 생겼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박규선의 입대시기에 대해 잘못 전해지면서 오해가 생긴 것에 박규선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사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강현민(최시원분)의 매니저로 출연해 환상의 콤비로 연기 열연을 펼쳤던 희극배우 박규선이 방송16회 분 내용상 군입대를 하게 되는 내용이 사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며 장항준 작가의 말을 인용, "장항준 작가는 '군입대 직전까지도 쉬지 않고 열연을 펼쳐준 광수(박규선 분)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자 에피소드를 넣게 되었다. 몸 건강히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며 박규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자료 배포 직후 박규선의 입대가 사실무근인지 밝혀졌다.

박규선은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밝히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규선은 "방금 전에 군 입대로 보도가 된 것을 알았다. 지금 저는 집에 있다. 군 입대 날짜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규선은 지난 25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16회에서 군 입대를 하게 돼 강현민의 매니저를 그만 두는 설정으로 극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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