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유이, 김갑수·이희준과 탄광서 '동반자살'

고소화 인턴기자  |  2012.12.26 22:52
<화면캡처-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유이가 김갑수와 이희준을 탄광으로 유인해 다 같이 죽음을 맞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박대영 연출 강일수·박진석)에서 홍무연(유이 분)은 강림(이희준 분)과 마숙(김갑수 분)을 탄광으로 유인했다.

강림과 마숙은 탄광에 들어간 뒤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동굴을 탈출하려 했지만 홍무연이 둘의 앞을 가로 막았다.

마숙은 "내 미혼술이 풀렸구나"라고 한숨을 쉬었고 강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홍무연을 바라봤다.

강림은 "무연이 네가 우리를 속인 것이냐"라고 말했고 이에 홍무연은 "속인 것은 너희 둘이다"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전우치(차태현 분)가 등장해 "여긴 내가 책임지겠다. 어서 도망가라"고 홍무연에게 말했지만 홍무연은 도술로 땅에 불을 붙였다.

이윽고 엄청난 폭발이 이어졌고 차태현은 충격에 밖으로 튕겨져 나와 홍무연을 그리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우치가 기생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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