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유재석·김원희 "잊지 않을게요~감사해요♡"

김현록 기자  |  2012.12.27 08:08


'놀러와'의 MC들이 미처 방송에서 전하지 못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원희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 긴~시간 '놀러와'를 사랑해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라며 "우리의 마음을 이렇게라도 전합니다"라고 밝혔따.

김원희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지난 24일 폐지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의 김나영, 박재범, 유재석, 김원희, 권오중, 은혁 등 여섯 진행자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시청자 여러분! 잊지 않을게요~ 감사해요♡"라는 손글씨가 적힌 종이를 들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애틋하게 했다.

2004년 8월부터 방송된 '놀러와'는 지난 24일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폐지됐다. 후속 프로그램도 미처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폐지 결정이 내려진 탓에 녹화 당시에도 이 사실을 몰랐던 출연진과 제작진은 마지막 인사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8년간 '놀러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짤막한 자막이 인사를 대신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원희의 이날 트위터 메시지가 MC들이 전한 진짜 작별 인사인 셈이다.

한편 김원희의 트윗을 확인한 이들은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배우 신현준은 "워니양~ 최고!!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김원희!쵝오! m_m"라고 글을 남겼고, 김규리는 "언니~ 그 간 너무 방송보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아쉬움이 크네요 그래도 웃는 언니를 보니 맘이 놓여요. 우리 힘내서 다시 전진해요 원희언니. 그리고 놀러와~ 사랑해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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