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USB버전 앨범 예상외 판매호조..추가제작

윤성열 기자  |  2012.12.28 10:03
김장훈(왼쪽)과 김장훈 정규10집 앨범 USB버전
가수 김장훈의 USB버전 앨범이 예상 밖의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의 10집앨범 '아듀' USB버전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간의 공연 기간 동안 현장 판매에서 초판 3000개 중 1400여 장이 팔렸다.

공연세상 측은 G마켓 온라인 판매까지 합치면 2000장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 선물증정이 많은 연말연시에 3000장이 다 소진될 것으로 보고 내년 1월 초 3000장의 추가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세상은 "애초 김장훈은 USB의 판매만 1만 장 정도가 이루어지면 대성공으로 예상을 했으나 아무런 방송 홍보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판매호조여서 좀 더 강력한 홍보와 앨범의 완성도에 쏟아지는 호평에 대한 입소문이 계속 난다면 2만 장까지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예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훈의 USB버전 앨범은 4기가의 용량으로 전문가를 위한 웨이브 파일과 차량용으로 압축시킨 mp3파일로 채워졌다. 나머지 3기가는 사용자가 다른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비워뒀다.

김장훈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으며, 현대인들의 기호를 반영해 실용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김장훈은 USB버전이 성공한다면 가요계 음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공연세상 측은 "방송사나 몇몇 기획사에서 USB제작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김장훈 또한 해외공장을 다 뒤지며 만들어낸 USB제작경로를 함께 공유할 생각이 있기에 앞으로 점점 더 USB앨범을 내는 가수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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