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수애 조인성 송혜교 장혁 이다해 이범수 김승우...
새해 초부터 안방극장에 화려한 별들의 각축전이 벌어진다.
내년 1~2월 지상파 3사는 톱스타들이 호흡을 맞춘 대작 드라마들을 저마다 경쟁적으로 편성해 초반기선 제압에 나선다.
벌써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2013년 안방극장에 쏟아질 새로운 드라마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될 스타들의 색다른 조합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게 부풀고 있다.
우선 SBS는 1월 14일 권상우 수애 주연의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남국 조영광, 원작 박인권) 첫 방송을 확정했다.
24부작 '야왕'은 박인권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주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대물'에서 고현정과 호흡을 맞춰 호연을 보여준 권상우는 욕망의 화신으로 연기 변신한 수애와 커플을 이뤄 드라마의 흥행을 보증하고 있다. 여기에 원작, 대본, 연출의 삼박자가 완벽한 호흡을 이뤄 벌써부터 '야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윤호 김성령 이덕화 차화연 이일화 고준희 등 출연진도 개성 있는 캐릭터와 맞춤 캐스팅으로 기대를 자극한다.
'야왕'의 원작자인 박인권 화백은 '쩐의 전쟁', '대물', '열혈장사꾼' 등 드라마로 만들어질 때마다 성공을 거두며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스터 Q',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의 이희명 작가와 화제의 드라마 '추적자'를 함께 연출했던 조남국PD와 조영광PD의 조합이 이번 작품에서도 뛰어난 감각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엔 KBS 2TV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연출 표민수 김태훈)가 장혁, 이다해, 오연수, 김영철, 김승우, 김민종, 임수향 등 스타군단을 이끌고 안방 점령에 나선다.
지난 2010년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던 KBS 2TV '추노'의 주역 장혁과 이다해가 재회, 두 사람이 '추노'에서의 영광을 재연할 것으로 업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아이리스'는 지난 2009년 이병헌, 김태희 주연으로 1탄 방송 당시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았기에, '아이리스2'의 기대감을 더욱 고취시키고 있다.
오는 2월13일 '전우치'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2'는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백산의 배후에 있던 미스터 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이야기로, '아이리스'에 이은 대형 블록버스터급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후속으로 내년 2월 첫 선을 보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는 송혜교와 조인성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5년 SBS '봄날' 이후 7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조인성과 2008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송혜교는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과 더불어 완벽한 비주얼의 조화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으로,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정통 멜로드라마로도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작품.
내로라하는 톱배우들과 스타 작가 및 연출진이 뭉친 기대작들이 새해를 맞는 안방극장에 더욱 힘찬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스타들의 전쟁이 벌어질 년 초 먼저 웃게 될 주인공은 누구 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김태희, '내 연애의 모든 것' 신하균 임수정, MBC '구가의서' 이승기, '7급 공무원' 최강희 주원, '3대째 국수집' 이정진 유진 등 내년 드라마 캐스팅 소식이 속속 전해지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