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08 연승' 상무 대파... 농구대잔치 '첫 우승'

김우종 기자  |  2012.12.28 17:45
이종현


고려대가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상무는 5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고려대학교가 28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전에서 '아마 최강' 상무를 87-72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농구대잔치 정상에 등극했다.

프로농구 스타 출신의 윤호영, 강병현, 기승호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상무는 국내 공식경기 108연승을 달리던 강호였다. 하지만 고려대의 농구대잔치 첫 우승을 향한 열망을 막을 순 없었다. 결과는 고려대의 압승이었다.

고려대는 이종현(19)과 이승현의 더블 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했다. 고려대는 리바운드에서 39-27로 앞섰다. 이날 이종현은 21득점(17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승현은 26득점(8리바운드)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퀴터는 고려대가 20-17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2쿼터에서도 고려다가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41-29로 마쳤다. 상무는 허일영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종료 5분 여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고려대는 22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무는 허일영이 17득점, 윤호영이 10득점 10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 고려대 87 (20-17, 21-12, 23-24, 23-19) 72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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