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안재욱, 묵묵히 뮤지컬 무대에

김현록 기자  |  2012.12.31 15:0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무관에 머문 '빛과 그림자'의 안재욱이 묵묵히 다시 무대에 오른다.

안재욱은 지난 30일 오후 8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쳤다.

'빛과 그림자'에서 쇼 비즈니스계의 풍운아 강기태 역을 맡아 7개월 넘게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안재욱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이날 단 하나의 트로피도 손에 넣지 못했다.

시상식을 끝낸 뒤 안재욱은 별도의 만남을 갖지 않고 그대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는 후문이다. 시상식 결과도 결과지만 무엇보다도 31일에도 이어지는 뮤지컬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해야 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안재욱은 지난 30일 시상식 당시에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연으로 뒤늦게 부랴부랴 시상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던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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