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분쟁' 강지환, '돈의화신' 출연 "촬영 돌입"

윤상근 기자  |  2013.01.03 09:27
배우 강지환 ⓒ사진=스타뉴스


소속사와의 분쟁을 겪고 있는 배우 강지환(36)이 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에 출연할 전망이다.

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지환은 이미 지난 12월 말부터 '돈의 화신'의 출연을 확정짓고, 이미 촬영에 들어간 상태이다. 3일도 촬영 일정이 잡혀 있고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지환은 전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0월 전속계약 문제를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에스플러스 측은 강지환을 상대로 연예활동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적인 절차에 들어갔으며 최근에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윤리위원회에 재상정한 상태다.

이런 상황이었기에 강지환의 '돈의 화신' 출연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였다.

강지환은 '돈의 화신'에서 악독한 사채업자의 딸과 돈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검사를 주인공 이차돈으로 출연한다.

'돈희 화신'은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 비리로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로 황정음, 박상민, 오윤아, 박지빈, 김수미 등이 캐스팅됐으며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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